크리스마스 이븐날 데려왔던 똘이가 다 자라서 집밖에 테라스로 나가게 되었다.
역시나 고양이는 다 자라니깐 냄새가 지독하니 온집을 뒤덮어버린다.
냄새에 민감한 어머니는 이제 밖에서 길러야 겠다고 하면서도 똘이가 외로워 보였는지
교회에서 다시 새끼 고양이 한마리를 데리고 왔다.
새식구 순이~
요녀석은 딸래미다... 새끼때는 냄새가 거의 나지 않지만 사료를 먹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냄새가 심해지는 것같다.
여튼 한동안은 우리집에 귀염둥이 역을 잘해 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