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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Fiji/FIJI Daily

5월의 일상

엄마님이 타운에 있는 시장에서 사오신 용과다.

선인장 열맨데 TV에서 볼때마다 궁금했는데 이렇게 생긴거구나...

속이 저렇게 빨간게 있고 하얀게 있다고 한다.

여기서도 꽤비싸다 1개 $5 이니깐... 맛은 기대 이하다 원래 그런가? 


교회에서 고양이를 한마리 더 데려왔다.

사실 고양이를 먹이는 이유는 한가지다 "쥐" 때문에... 근데 고양이를 길러본적도 없고 냄새에 민감한 우리집 식구들 특성상 기르는걸 고려에 고려를 거듭하다가 교회에 있는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다고 목사님이 가져 가시라고 해서 길러볼까 하고...

전에도 몇번에 시도가 있었는데 여기 고양이들은 밖에 나가 죽기도 잘 죽는다.

개들이 많아서 집을 나가면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집을 못찾고 못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이녀석은 "순이"라는 이름을 붙어 줬는데 똘이랑 한배에서 낳은 형제다.

근데 똘이보다 사냡고 앙칼스럽다. 여자아이라 그런거 같다

하지만 나에게는 안통한다. 내가 더 무적이라... 순한 놈으로 만들고야 만다 ㅎㅎ

지금은 테라스에 둘다 내놨다... 이제 밖에 나가도 여기가 집이라는거 인지하고 찾아 들어온다.

밖에 "또또"에게서도 잘 도망치고 집주변도 돌아다니고 잘 찾아온다.

길러보니깐 개보다는 고양이가 훨씬 뭐든 빠르다 그리고 영리하다. 복종적이진 않지만 ㅎㅎ

모처럼 누나 골프치러가는데 함께 했다. 

날 좋을때 오면 골프장은 늘 기분이 좋다. 여기 대나라우 골프장도 뷰가 이쁜 곳들이 많다.


일주일에 한번정도 밖에 못치는 골프지만 많이 느것 같다


앞마당에 있는 코코넛나무에 열매가 또 한가득이네  1년에 2번에서 3번 따는 것같다.

감나문데 저런모습으로 한 1년 정도는 지나간다고 엄마님이 말씀하신다.

감나무에 감을 구경하려면 족히 3-5년은 걸린다고....

석류나무에는 석류알이 맺히기 시작했다.

이건 콩나무 잎인데 색이 참이쁘다...

난 이 피자가 젤 맛있다. 골프장 안에 있는 화덕피자... 

5월도 이렇게 지나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