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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Fiji/FIJI Daily

동생과 조카가 일정을 마치고 오늘 한국으로 떠났다.

가족이란 그냥 그 이름만으로 서로에게 사랑이다!

멀리있어 그저 그립고 애뜻하고 그래서 간만에 보면 반갑고...

이쁜 가족 사진도 남겼다.

중간에 재수씨는 일때문에 먼저 한국으로 가고 동생과 조카만 오늘까지 지내다 갔다.

동생은 구세군사관님이다.  목회자로써의 삶에는 분명 일반 사람들보다는 훨씬 고뇌스럽고 힘든일들이 많아

늘 스트레스와 갈등에 시달릴 것이다.

몸도 마음도 지칠때 그래도 생각나는 것이 가족이고

더욱이 동생 3남매중 막내라 모든 것이 부족하다 그래서 늘 신경쓰니는 존재다.

엄마도 누나도 나도 뭔가 더 해주고싶고 신경을 쓰지만 늘 이것이 한계임이 안타깝다.

 

이쁘게 자란 조카를 보며 그동안에 동생부부가 고생한게 보인다.

모처럼 북쩍거리는 집안분위기가 누나도 좋은지

얼굴에 행복함이 보인다.

부모자식간이니깐 당연히 닮는거 겠지만 손발 생김새 하며 하는 행동하나하나가 똑같은게 참많아 신기하고 이쁘다.

그래서인지 누나도 신기하고 재미있어 연신 웃는다.

지금 시기는 그 하나뿐인 조카가 있어 얻는 기쁨이 큰 그런 시기인가보다.

엄마아빠가 다 크니깐 역시나 조카도 초등학교 1학년생이 4학년학생 만하다.

밝은 성격에 모나지 않아 착하고 이쁘다. 그렇게 잘 자라면 좋겠다.

아직 아이라도 사람이 많은 아이라는게 느껴진다.

리조트여행에 재수씨랑 엄마가 같이 못해서 아쉬웠지만

다음기회를 기약하며 그래도 좋은 추억하나가 생겨 행복했다.

모두들 자기 자리에서 다시 열심히 살아가자!

모두모두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