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이 시작된지 22일째네요...
요즘에 피지는 한없시 평화롭고 덥습니다. 밤에는 한차례씩 비가 지나갑니다만 여전히 덥습니다.
그래서 선풍기를 끌어 안고지내죠...
가끔 걸으러 나가던 길도 너무 더워 더위먹을것 같아서 자재하는 편입니다.
2월이나 태풍이 하나 지나가야지 선선하고 생활하기 편한 날씨가 될 것입니다.
13일부터 썸머타임이 끝나고 다시 한국과의 시차는 3시간차로 돌아 왔습니다.
크리스마스와 신년회가 지나 갔으니 여기는 한동안은 조용한 시기라 보시면 됩니다.
선거도 지나가고 뭔가 지나치게 조용하다고 해야 할까요? ㅎㅎ
새식구가 늘었어요 "몽실이"
피지에는 아직도 좀도둑이나 밤에 방범의 개념으로 개들을 많이 키웁니다.
특히나 우리같은 외국인들은 다들 개를 한두마리씩 키웁니다.
피지인들이 덩치는 산만한데 그래도 개들은 겁을 내는편입니다.
요녀석도 순종은 아닌데 어미가 도베르만이고 아비가 로트바일러? 아마도 그럴겁니다
아무튼 두품종 다 큰녀석들이라 이넘도 엄청 큽니다. 3주된 모습이 저만하니깐요
사실은 우리 집 큰개 또또의 조카입니다. 또또의 누이의 딸이죠 ㅎㅎㅎ
엄마님이 암넘 한번 길러 보고 싶다고 하셔서 이번에 분양 받았어요
이제 개 2마리 고양이 2마리 대가족입니다. "또또, 몽실이, 똘이, 깜돌이"
이름을 좀 멋진걸 하려 했것만 엄마랑 누나가 저리 구수하고 내츄럴하게 지어버렸어요.
과일이름 따서 파파야, 망고 이런식으로 하려 했건만... 너넨 한국 고양이 한국개 인거야.
그럼 너넨 그냥 한국말만 알아 듣겠다 그치? ㅎㅎ
한동안 다른 블로그만 만지작거리다 제 본블로그을 방치 한다 싶어 포스팅 해야겠다 했는데
역시나 덥고 머리도 멍해지고 좋은 글이 안나오네요...
크리스마스 다음날 박싱데이라고 하루 더 쉬는날이라 누나랑 엄마랑 섬에 놀러갔었습니다.
마나섬이라고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생긴지 얼마안된 섬입니다.
현지에서는 클럽카드라는 것을 일정 금액을 받고 발급을 하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그 카드를 가지고 섬여행을 가면 거의 반값에 다녀 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카드가 만료기간이 다되간다고 다녀오자해서 가게 됐죠 ㅎㅎ
당일치기라 아이마냥 엄마도 누나도 바다에서 카누도 타고 신나게 놀다왔네요...
이게 최근의 저의 주변근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