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깐 오늘은 금요일이구나... 피지에 와서는 나에게 불금은 사라졌다.
사실상 조용하고 평화로운 생활이다. 너무나 단조로움이 약간의 불만을 일으키지만 그건 그냥 내삶의 욕심이라는 사실이다.
매주 목, 금은 통신 충전하는 날이다.
쓰는 만큼 충전해서 쓰는 타입이라 데이터를 많이 사용해서 빨리 따르면 빨리 충전하는 것이고 규모있게 계획대로 잘 쓰면 한달의 기간 동안 쓰는거다. 만약에 내가 데이터를 다쓰지 않았는데 한달 되기전 일주일 먼저 충전을 한다면 지난번에 충전한 기준 한달만큼의 여유동안 사용하지 않은 데이터는 이월이 된다.
난 거의 한달을 채운다. 목, 금에 꼭 충전을 하는 이유는 여기 통신사중 하나인 보다폰에서 "5UP"이라는 이벤트를 수시로 하는데 그 요일이 목,금이 많다. 그래봐야 전화 통화에 관한 이벤트지 인터넷은 같다. 몇달 전부터는 3GB에서 6GB로 데이터 용량을 늘려줬다.
전화는 $25에 통화 100분 데이터 6GB를 준다. 인터넷은 $65에 140GB를 준다.
통신비로 나는 한달에 $90을 쓴다. 아직 내가 유튜브를 하지 않아서 그냥 저냥 쓰고 있지만 유튜브를 하면 턱없이 부족 할거다.
근데 오늘 보니깐 새 프로모션 하나가 더 추가 되었더라 $100에 220GB 유튜브 시작하면 아마도 저걸로 바꿔야지 될 듯싶다.
닭가슴살이랑 닭똥집 그리고 아몬드초코릿 그리하여 $130 정도 쓴 것 같다.
5년사이에 물가도 다르고 환율은 여기도 아주 많이 떨어졌다. 이렇게 오지 같은 휴양지도 역시나 먹고 사는건 어려운일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