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에 피지에는 초대형 사이클론이 강타했었습니다.
시속 285km의 규모5에 해당하는 무서운 녀석이었습니다. 공식집계 19명의 사상자를 냈다고 하는데
수재민이나 피해를 입은 곳은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피해 규모가 크다고 봅니다.
다행히 제가 사는 집은 큰 피해 없이 지나갔지만 아침에 밖을 나갔을때의 참담함은...
나무라는 나무는 죄다 뿌러지고 뽑히고 테라스에 있던 물건들이 날아가 땅바닦에 뒹굴고 있고
23일 어제밤 겨우 전기가 들어왔으나 이내 또 나가버리고 오늘까지도 들어오다 나갔다를 반복합니다.
30도가 넘는 찜통 더위에 복구하느라 정신 없는 피지언들에게 위로의 기도를 드립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는 자연의 힘이니 그저 간절히 기도 드리는 것 밖엔 방법이 없을 것 같습니다.
하루 빨리 행복하고 평화로운 피지로 돌아가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