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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Fiji/FIJI Daily

피지의 12월은 불볕더위로 썸머크리스마스 맞이한다.

2019년 12월 한국은 여느때 겨울보다 몹시도 추운겨울을 맞고 있다고 전해들었다.

여기 피지는 한참 불볕더위가 시작되는 시기다.

저번달 첫주부터 썸머타임이 시작 되었고 내년3월까지 이어질거다,

대한항공 노선이 패쇄되고 한국인들은 아주 드물게 피지를 방문중이다.

남아 있던 한인들도 생계에 지장이 생긴 가정들은 거진 모두 빠져나갔다.

오후 6시가 넘었는데도 햇볕이 강열하다.

펜스넘어로 불꽃나무에 꽃이 만발하다.

불꽃나무는 대만에도 있고 베트남에도 있고 여기 피지에도 있다.

녹색과 빨간색이 약간씩 차이가 나는데 여기 피지에 것은 연두색 잎과 빨간꽃이 아주 잘 어울린다.

저런식으로 과일나무에 꽃이 피듯 커다란 나무에 꽃이 직접적으로 피는 종류들은 피지에와서 나는 첨으로 경험했다.

노란색 보라색 빨간색 이렇게 3종류가 있다.

보라꽃이 피는 나무는 이맘때 호주를 방문하면 가로수가 온통 보라꽃으로 되어있어 장관이다.

 

피지는 동식물이 엄청나게 절재된 느낌으로 서식한다.

단면적으로 보면 동식물이 기후와 자연조건과 안맞게 너무 종류가 없다. 내가 가장 이해 못하는 것 중하나다.

동남아 어느나라 라도 가면 흔히 볼수 있는 원숭이 한마리도 볼수 없고

그 흔하디 흔한 다람쥐 한마리가 없다.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들지 않나요?

인터넷에도 안나오고 현지인들에게 물어봐도 정말이지 이들은 그런면에서 완전 미계인이다. 아는게 없다.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본다면 여러 동식물에서 발생할수 있는 질병을 막기 위해 인위적으로 먹이사슬을 끊어버린 것 같다. 망고도 있고 파파야 바나나 등의 과일도 있지만 

베트남이 태국에 비하면 상대가 안되게 가지수가 작다.

식물이 다양해야 동물도 다양한 것인데, 엄마와 내가 항상 이상하다고 생각한 것이 바로 이런부분이었다.

감나무 밤나무등 기루면 잘 자랄텐데...

근데 이들을 보면 절대 그것들을 유지하고 번성시키지 못할 것이다.

너무너무 게으르고 약속을 자기 자신들 조차도 못믿을 정도로 안지킨다.

꽃을 기르고 나무를 기르려면 물도 주고 거름도 주고 계속관리를 해줘야 하는게 상식인데

얘네는 그냥 자연적으로 나고 자라는걸 보고 자라서그런지 그런 개념이 없다.

 

이야기가 다른데로 새벼렸다.

몽실이가 아주 많이 컸다. 근데 아직도 여전히 천방지축이다. 힘을 주체를 못해 집을 부셔서 여기저기 땜빵을 해야했다.

 삼순이 녀석도 많이 자랐다. 똘이 딸인데 똘이는 완전히 사라지고 저녀석은 건졌다.

걷기 운동을 좀 해야하는데 나갈 엄두가 안난다.

 

자우간 다들 메리크리스마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