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여기 피지에서도 개봉은 했네요.
이번엔 자막이 없더라도 볼 예정입니다. ^^
일단은 이번에 대사량이 많을 것 같아 예습을 하고 봐야 놓치는 대사가 있더라도
아~ 하고 눈치로라도 이해를 하지 않겠어요?
이양 보기로 했는데 스포일러 좀 있다고 뭐 대단히 가감이 생길까 싶어
우리 같이 영화 보는 남자 엉준님의 리뷰를 보죠
같이 봐보세요 엉준님은 재미나게 영화이야기를 해주기로 유명합니다.
[시빌워 리뷰] 속시원하게 리뷰한다!
영화정보
감독 : 루소 형제
제작 : 케빈 파이기, 빅토리아 알론소, 루이스 데스포지토, 미첼 벨
각본 : 크리스토퍼 마커스, 스티븐 맥필리
음악 : 헨리 잭맨
출연 : 팀 C 크리스 에반스, 세바스찬 스탠, 앤서니 매키, 폴 러드,엘리자베스 올슨, 제레미 레너
팀 I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돈 치들, 폴 베타니, 스칼렛 요한슨, 채드윅 보스먼, 톰 홀랜드
기타 : 프랭크 그릴로, 다니엘 브륄, 윌리엄 허트, 에밀리 밴캠프, 마틴 프리먼
장르 : 액션, 슈퍼히어로
제작사 : 마블 스튜디오
배급사 : 월트 디즈니 픽처스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주)
촬영 기간 : 2015년 4월 27일 ~ 2015년 8월 22일
개봉일 : 2016년 4월 27일, 2016년 5월 6일
상영 시간 : 147분 (2시간 27분)[2]
제작비 : 2억 6,000만 달러 (단위 : 달러)
흥행 : 국내 3,926,669명(5월 1일 기준) (단위 : 명)
북미 : 미정 (단위 : 달러)
월드 : $200,200,000 (단위 : 달러)
국내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개요
캡틴 아메리카 실사영화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13번째 장편 영화이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페이즈 3의 첫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이번에도 북미보다 빠른 시기인 2016년 4월 27일에 선개봉하는 것으로 정해졌고, 북미 개봉일은 2016년 5월 6일로 예정되어 있다.
전작의 감독을 맡았던 앤서니 루소, 조 루소 형제가 이번 작품에서도 그대로 감독을 맡았다. 촬영감독은《디스트릭트 9》, 《엘리시움》,《채피》와 전작인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담당했던 트렌트 오팔로치.[3] 또한 존 윅의 공동감독이었던 채드 스타헬스키와 데이빗 레이치가 조감독으로 참여했으며, 음악감독은 전작에 이어 헨리 잭맨이 담당했다.
윈터 솔져가 15세 이상 관람가인 것에 비해 이 영화는 12세 이상 관람가로 판정받았다. 물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두 작품을 제외하면 전통적으로 12세 이상 관람가를 받아왔기에 이상한 등급이 아니다.
시눕시스
소코비아 사태 이후 뉴 어벤저스를 이끌게 된 캡틴 아메리카, 또 다른 사건을 수습하러 뉴 어벤져스 팀이 왔지만 민간인들이 큰 피해를 받게 되고 히어로들이 함부로 날뛰면 안된다는 여론이 형성되어 어벤져스는 UN의 산하 기구로 들어가야 한다는 법안이 제출된다. 이 법안에 반대하는 캡틴 아메리카와 찬성하는 아이언맨과의 대립, 이를 중재하는 새로운 히어로, 그리고 새로운 빌런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진영별 등장인물
팀 캡틴 아메리카
캡틴 아메리카 , 팔콘, 스칼렛 위치 , 호크아이, 윈터 솔저, 앤트맨
팀 아이언맨
아이언맨, 워 머신, 비전, 블랙 위도우, 블랙 팬서, 스파이더맨
기타 등장인물
샤론 카터 / 에이전트 13 : 에밀리 밴캠프
브록 럼로 / 크로스본즈 : 프랭크 그릴로
헬무트 제모 : 다니엘 브륄
썬더볼트 로스 : 윌리엄 허트
에버렛 K. 로스 : 마틴 프리먼
메이 파커 : 머리사 토메이
트차카 국왕 : 존 카니
미리엄 앨프리 : 우더드
페덱스 택배기사 : 스탠 리
원작 코믹스와의 비교
원작과는 다소 다른 독자 노선을 타지만 비슷한 부분 역시 등장한다.
원작과 영화 모두 토니가 정부의 제안에 찬성하는 마음을 굳히게 된 계기가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비난을 듣고나서라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원작보다는 영화에서 이 부분이 더욱 토니의 마음을 강렬하게 뒤흔든 계기가 되었는데, 토니가 특히 어머니에 대해 각별한 애정과 그리움을 가지고 있음이 영화 내에서 지속적으로 묘사되기 때문.
만화에서는 법안에 반대하는 히어로들을 네거티브 존에 가두었다. 영화에서는 네거티브 존 대신, 만화에서 슈퍼빌런들을 가두는 감옥이었던 '래프트'가 등장하여 그 역할을 수행한다.
페기 카터의 장례식에서 샤론 카터가 말하는 대사 "다른 사람들이 옳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길을 끝까지 가야 한다"는 Amazing Spider-Man 에서 캡틴이 스파이더맨에게 말했던 대사다. "아니, 네가 비켜"로 유명한, 캡틴 아메리카의 캐릭터성이 압축되어 있는 명대사.
참전했다면 큰 영향력을 가졌을 세 인물 헐크, 토르, 닉 퓨리가 모두 실종된 상태였다는 것은 만화와 영화 모두 마찬가지.
아이언맨이 스파이더맨에게 새 수트를 제작해주는것은 큰 맥락상으로 보면 같다. 단 만들어 준다는 사실만 같다는 점.
코믹스에서 아이언맨이 스파이더맨의 웹슈터를 두고 칭찬을 하는데 본작에서도 역시 칭찬을 한다. 다만 원작에서는 상품성에 대해서 거론을 하며 특허를 내려고 했다가 거정당했다는 일화를 듣고 10억달러를 달리는 일이라며 아쉬워하는데 본작에서 이런 언급은 없다.
원작에서 히어로들이 맞붙을 때 거대화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블랙 골리앗이 등장하는데, 본작에서는 앤트맨이 거대화한다. 또한 블랙골리앗이 토르 클론에게 배빵복부가 관통당해 죽었다면, 앤트맨의 경우 비전이 특유의 능력으로 통과해 버린다. 우왕! 누가 내 몸으로 들어와썽!
만화 <시빌 워>에서 상징적인 장면으로 거론되는 이 장면이 오마주된다. 이 장면은 제모가 일을 꾸민 이유를 설명하는 대사와 맞물려 편집되어 있다. 이런 편집 덕에 원작팬이나 영화팬 양측에서 명장면으로 꼽을 만큼 처절하고 멋지다.절대로 아이언맨이 캡틴 방패를 닦아주는 장면이 아니다
스포일러
원작처럼 다구리 안 쳤으면 줘터졌겠지만 결국 물리적 싸움에서는 캡틴이 승리하고 아이언맨의 헬멧을 부수어서 맨얼굴이 드러난 상태로 만드는 점.
원작에서 캡틴아메리카는 죽지만, 본작에서 죽지는 않는다. 정확히 말해서 정부를 떠났고, 방패를 버리고, 어벤져스 맴버들을 구출할 때 복장이 사복인데, 스티브 로저스 본인은 살았지만 캡틴 아메리카로서는 일종의 사망 상태라는 해석이 존재한다.
스파이더맨이 무너지는 구조물을 두 팔로 지고 버티는 모습은 스파이더맨 만화에서 자주 나오는 클리셰이다.
해외반응
16년 4월 13일을 기준으로 엠바고가 풀리면서 시사회에 참석했던 비평가들의 평가가 올라왔다. 로튼 토마토에서 15명이 평가했으며, 전원 호평을 의미하는 신선도 100%로 산뜻한 출발을 하였다. 같은 디즈니 배급 영화인《주토피아》와《정글북》도 평가가 시작되었을 때 신선도 100%를 받았다는 점에서 2016년 디즈니가 3연속으로 커다란 업적을 남겼다고 할 수 있다. 메타크리틱에서도 9명 전원이 호평했고 평균 84점을 기록했다. 참고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중 가장 높은 메타스코어를 유지하는 영화는 79점의《아이언맨》이다.
16년 4월 28일 현재, 로튼토마토에서는 54명의 평가가 이루어졌고, 불과 1명 만이 Rotten을 매겨 98%의 신선도를 기록하고 있다. 헌데 이 유일한 Rotten 평가가 억지평이라며 논란이 된 바가 있었다.댓글 참고 하지만 댓글 내용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으며, 실제 평가 내용을 요약하면 "이 영화가 마블 영화의 모든 것을 바꾸어 놓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바뀐 것은 없었다. 팬들을 기만하며 뻔한 영화만 쏟아내는 히어로 영화의 미래가 걱정이다"라는 이유있는 Rotten이었다. 원문 메타크리틱에서는 16명의 평가가 이루어졌고, 평균 점수는 84점에서 81점으로 하락하였다.
한국 내 반응
한국내 평론가들도 전체적으로 호평을 했다. 단점으로는 빌런의 비중이 적은 점, 갈등해소의 내러티브에 밋밋함이 묻어나온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단점들은 해외 평에서도 동일하게 지적된 단점들이며, 국내외 모두 스토리의 흐름을 해치는 수준의 단점은 아니라고 평했다. 씨네 21의 전문가 평에서는 모두 7~8점대를 기록하는 좋은 평을 얻어냈다.
허지웅은 이 영화를 비판했는데 자세한 건 아래 참고.
듀나는 트위터로 영화자체는 깔끔하지만 싸우는 동기가 설득력이 떨어지고 인물이 산만하다고 평가했다. # 여기서 대화로 해결 가능한 일이었다고 평가해 일부 팬들의 반발을 샀다. 판단은 아래 싸움의 동기 부분을 보고 각자 내려보자. 평론글에선 앞서 논란이 된 대화로 해결 가능한 일이란 내용은 빠지고, 스토리를 충분히 전개할 시간이 부족했으며 차라리 영화 두 개로 나누는 게 나은 이야기라는 무난한 평을 내렸다. 평점도 무난한 정도인 별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