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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Fiji/FIJI Daily

새 블로그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

지(FIJI)에 와서 젤첨으로 한 것이 취미 삼아서 홈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현재 제가 사는 동네, 난디(NADI), 재미 삼아 다니는 여행지들 그리고 먹거리나 생활 모습들을 담을 목적이었죠.

사실은 외국에 나와서 한국에서는 해보지 못한 실험들을 여러가지 해보고 있었습니다.

사이트에서 사람들의 움직임들 소셜을 적용 하는 방법에 따른 마케팅 기법!

특정 사이트에 사람을 몰리게 하는 방법, 자료들을 효율적으로 분산하는 방법 등등...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컨텐츠,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컨텐츠 한류의 흐름 등등 을 공부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 헛된 시간을 보내는 일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재미 삼아 블로그 하나를 만들었는데 일본 아이돌 펜블로그입니다.

약간은 뜬금 없는 블로그이지만 그 속에는 사연이 숨어있지요.


첨에 만들었던 홈페이지를 계기로 한 일본인과 펜팔을 시작하게 되었었는데 주로 SNS와 페이스북을 했었죠.

자연적 우리문화와 일본의 문화를 비교하며 주고 받은 정보들이 많았죠.

그때만 해도 일본의 아이돌 그런거엔 관심이 없었어요. 그 친구가 어려서 그런 정보에 더 관심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네요.

한 6개월정도 시간이 흘렀을까 카톡으로 대화를 하는 도중에 AKB48이라는 일본 아이돌 이야기가 나와서

말하는 도중에 자기가 그쪽계열에서 일을 한다고 하더군요 ㅎㅎ 장난도... 에이~ 진짜?

어디어디 들어가서 자기 이름을 검색해보라는 말을해서 검색했더니 진짜 나오더군요 ㅎㅎ

그럼 너 연예인이네? 한편으론 살짝 의심이 갔지만 아주 개인적인 사진들을 보내준 것들이 있었는데

그 사진의 주인공은 분명 없는 그 아이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일본 아이돌을 알게 되어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죠.

한국 사람들과 일본사람들의 대립적인 생각들과 행동들에 대해 이야기도하고

역시나 똑 같더군요 안좋은 일들 안좋은 감정들 다들 알고 있더군요.

그 친구가 20대 였지만 독도나 위안부 문제들 모두 인정하고 알고 있었어요. 심심하면 여론에서 들고 일어나는

정치에 이용하는 발언들이라 실질적으로 국민들은 그렇게까지 생각도 행동도 하지 않는다고

오히려 과거의 자기나라 사람들의 행동을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용서해 달라고 말하기도 했었습니다.


이 친구의 소속은 NMB48이었습니다. 



AKB48은 알아도 NMB48은 뭐야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 내용을 전부 알려면 사전적으로 조금은 자세한 지식이 필요 합니다.

  


AKB48(일본어: エーケービー・フォーティーエイト 에케비 후오티에이토, 한국어: 에이케이비 포티에이트)는 

아키모토 야스시의 프로듀스에 의해 2005년에 결성된 일본의 여성 아이돌 그룹입니다. 

좁은 의미로는 일본 도쿄 도 아키하바라를 근거지로써 활동하는 동명의 그룹만을 지칭하고, 

넓은 의미로는 나고야, 오사카, 규슈, 및 해외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중화민국 타이페이 시, 중화인민공화국 

상하이 시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모든 자매 그룹까지 포괄적으로 지칭하며, 이 경우 대중 매체 등에서는 관습적으로 

〈AKB48 그룹〉혹은 〈48 그룹〉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AKB48는 ‘만나러 갈 수 있는 아이돌’을 컨셉트로 하여 아키하바라의 AKB48 극장을 그들의 전용 극장으로 

삼아 거의 매일 공연을 하고 있다. 

이로써 대중 매체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던 머나먼 존재였던 아이돌을 가까이에서 느끼도록 하며 팬들에게 

그 성장 과정을 여과없이 공개하고, 그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앞서도 이야기 했지만 AKB48은 도쿄를 대표하는 그룹이라 사실상 주컨셉인 ‘만나러 갈 수 있는 아이돌’을

실현하기가 어려웠죠 그래서 각지역에 크게 나뉘어 지역 계열그룹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SKE48, NMB48, HKT48, NGT48, JKT48, SNH48, 노기자카46, 케야키자카46 등등이 자매 그룹들입니다.

그룹에 연결되어 있는 모든 인원을 얼마전 조사해본 결과 500명이 넘어 가더군요.

ㅋㅋ 많다 그쵸? 일본이 다른건 쪼메난걸 잘만들고 좋아하는데 가수그룹은 안그런가봐요.

예전에 대학시절에 '모닝무스메'가? 걔네들 보고 이게 뭔 그룹이야 완전 때거지로 나오네... 라고 했는데

이후에 우리나라에도 소녀시대라는 그룹이 9명을 대리고 나왔었죠. 얼마전엔 국민 프로듀사101도 나오고요.


저와 지인이라는 그친구는 작년에 졸업을 했습니다.

'졸업'? 그 졸업이 아니고 팀에서 은퇴(탈퇴)하는걸 '졸업'이라고 이들은 통칭합니다.

팀에서 나이도 많고 포지션이 그다지 탑클라스에 들어가는 아이가 아니라 스스로도 자기가 다음에 하고자 하는거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었고 자기는 방송 진행자가 되고 싶다고 꿈을 밝혔는데 작년(2015,  7월)에 공식은퇴 후

올초에 한 방송국에 전문 여성진행자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가끔 연락을 주고 받고 있는데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에서 이쁘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어느덧 아재들이라는 포지션에 속해 버린 나를 발견 할땐 좀 우울해 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스스로를 위로할 뭔가가 하나 정도는 늘 있어야 사람이란게 재대로 삶을 살아 갈수 있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초기 한류 열풍을 만들어낸것이 윤사마! 배용준이었지요.

첨에는 저도 그 모습을 보고 아~ 참 이상한 귀이한 현상이구나 아줌마들이 배용준을 보고 막 눈물을 흘리며

열광을 하고 한국공식행사에 비행기를 타고 관광을 오고 그파생으로 한국음식이나 다른 문화들까지

그 드라마에 나온 모든 것을 좋하고 진심 사랑한다.

지금은 송중기가 '태양의후얘'로 중국열도를 평정하고 있는 것이 그리 어색하지 않지만

그때만해도 참 어색하기 짝이 없는데 이친구를 통해 알게 된 것이...

'악수회'를 진행하면 70%이상이 아재들이란다. 

아! '악수회' 란 이 아이돌의 컨셉이 ‘만나러 갈 수 있는 아이돌’이 잖아요? 전용극장에서 일주일에 한번

악수회를 진행하고 마치 우리 코엑스에서 박람회 하면 작은 부수를 만들어 홍보를 하듯이

그룹의 멤버 하나하나가 각자의 부수를 만들어 놓고 일대일로 테이블에서 간단하게 이야기 몇마디씩하고

같이 다정히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극장 티켓을 끊을때 포함되어 있는 듯합니다. 


이 한가지 컨셉만 두고도 우리나라와 엄청난 차이를 보입니다.

우선 그 어린 아이돌을 보러 오는 관객의 70%가 현재 제 나이의 아재들 ㅎㅎ 

아마도 '변태' '오타쿠' '한심한 백수'로 불리어 질 것이고 

멤버들이 티켓팔아 돈버는 정말 한심한 연예인으로 생각 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나이 먹은 어른들이 아주 어린 아이돌을 좋아하고 열광한다고 아무도 나무라지 않습니다. 

위에서 말했듯 나이가 먹을 수록 할게 없어지고 열광할 꺼리가 없어지기 마련입니다.

아재들 아줌마들 이제 기죽지말고 아이돌들 맘껏 좋아해도 됩니다. ㅎㅎ

그들 문화에서는 내가 내 할도리 다하고 내가 좋아하는것 하는건데 뭐가 나쁜가? 

남에게 피해 주는 일도 아닌데?

그래서 배용준을 보고 아줌마들이 울구불고 욘사마 욘사마 해도 비난 받는 일이 아니게 된것이고

그렇게 스스로들이 경쟁구도를 이루어 티켓도 더 열심히 팔게 되고 SNS 활동이나 여러가지 개인 활동에

소속사가 구속 하지 않고 열린 운영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얼마전에는 그래서 이들 48그룹의 성공 사례를 두고 책이 발간되기도 했었습니다.


물론 그들도 무수히 많은 문제점들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아이돌의 성접대파장, 무수히 많은 스캔들, 탈퇴해서 AV(성인비디오)시장으로의 진출등등

인원이 많고 거대한 그룹이다보니 많은 사건사고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와 참 다른 점이 연예인들도 사람임을 인정한다는 점이고 

그렇게까지 벼랑끝으로 내몰지는 않는다는 점이 저에게는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사실 일본은 가수가 음반을 하나내고 활동을 해도 내수 시장에서 모두 카바가 될정도의 마켓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꾸준히 CD음반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고 출판업이나 잡지 시장이 예전보다는 아니지만

이들 그룹과의 스폰관계나 독점체제로 아직도 운영을 이어 나가고 있다는 점이지요.

사실 우리나라 요즘 동네에 서점이 어디 있으면 어릴쩍 보았던 잡지책 하나 남아 있습니까?

이런 모든 이야기들이 참 아이러니하고 재미난 사실들 같습니다.

일본은 우리나라만큼 인터넷을 하는 시간이나 핸드폰을 만지는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심지어 회사에 핸드폰을 가지고 오지 못하게 하는 회사들도 많다고... 

그러니 우리만큼 발달하지는 못하겠지요.

하지만 웃고 즐기는데 이용을 덜 할 뿐이지 정보를 공유하고 활용하는데 있어선 우리보다 앞섭니다.

모르고 무시하는 것보단 알고 지나치는 편이 더 똑똑한 행동이겠지요.


제가 블로그가 하나 있는데 그건 메인 블로그이고 취미 삼아 만든 블로그가 또 하나 있어요

앞서말한 48그룹 아이돌의 펜블로그인데 그냥 무작정 그 많은 멤버들의 인터넷에 떠다니는 정보 수집이 아니라



그들을 스폰하는 잡지들이 있는데 그 잡지에 실린 48그룹 아이들의 사진집만 올리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많아서 솔직히 전 제가 아는 그친구 빼고는 입에 붙지도 않는 일본여자아이들의 이름은 외우지도

못하는게 사실인데 소속팀, 이름, 포지션 정도의 정보와 멋진 사진들을 실고 있습니다.

2012년 부터의 자료를 순서대로 올리는 중입니다.

사실은 저 블로그도 실험중에 하나입니다만 일단은 취미 활동입니다. 

아! 다소 비키니 사진들이 많은데 저도 하다보니 느낀 점입니다.

그건 아마도 잡지사나 사진을 올리는 스폰사들의 요구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아니 첫 사진은 아주 화사한 이쁜 옷을 입고 있는데 한페이지만 넘어가면 바로 비키니의상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아주 야한 잡지를 보는 것처럼 되지만 사실은 비키니까지 입니다.

이들 그룹이 장수한 비결중 하나죠. 어찌보면 우리 관점에선 유치하기짝이 없는데...

500명이나 되는 아이돌중 자기 스타일의 아이돌이 없겠습니까? 

ㅎㅎ 그냥 이뻐해하고 관심가져주면 펜의 의무는 다하는거지요. 

얼마전 중국과 사이가 안좋아저 해외에서 활동하는 팀그룹이 발이 묶이기도 했죠.



시간있고 관심이 가는 분들은 보러오셔요 ㅎㅎ 홍보 맞음!!

블로그    : http://jipx.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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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길다.

넘 길게 적은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