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베우니 Taveuni
2016. 4. 30.
피지에서 두 번째와 세 번째로 큰 섬, 한데 묶어 ‘북섬’으로도 불리는 바누아 레부 Vanua Levu 와 타베우니 Taveuni 섬은 난디공항에서 국내선으로 한 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북섬은 민둥산이 많은 비티레부와는 달리 거대한 코코넛 나무와 열대 식물들이 숲을 이루는 하나의 거대한 정원 같습니다. 타베우니는 ‘가든 아일랜드’, ‘정원의 섬’으로 유명하며 토착 식물과 야생동물의 주요서식지로 그 자연적 가치가 대단합니다. 보슬비가 자주 내려 기분 좋게 촉촉한 공기와 끝없이 펼쳐진 야자수 숲, 색색가지 이국적인 꽃들이 로맨틱한 비밀의 정원을 연상케 합니다. 화산섬으로서의 특징인 울퉁불퉁한 해안선과 분화구에 형성된 호수, 태초의 자연을 연상시키는 폭포, 무성하게 우거진 열대 우림 등 관광객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