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선고 내린 하드를 붙들고 차마 버리지 못하고 이래 저래 알아보고 해보고
7주일째 끙끙데다가 10여년전에 고장난 하드디스크를 냉동실에 얼렸다
복구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어느정도 살릴가능성이 있다고 들은게 생각이났다.
현재 하드디스크를 컴퓨터에 물리게되면 접속은 된다.
문제는 파일에 접근한다든가 하면 바로다운!
특정 폴더에 접속시에도 바로다운!
일단 다운되면 컴퓨터와 분리했다 다시 붙어야한다.
어제 오전에 냉동실에 넣었다가 밤에 꺼내서 컴퓨터에 연결했다.
루트에 있던 파일 몇개를 복사를 시도했는데 다운이다
역시나 안되는건가?
다시 재연결! 이번에는 접속하면 바로다운 되던 폴더 하나를 열었다.
근데 근데 열렸다! 오!
들어가니 파일 스캔을 하면 썸네일이 보이는 것과 그냥 하얀파일과 구분지어져 보인다.
아마도 썸네일이 보이는 파일은 복사를 할수 있다? 살은 파일?
오케이~ 맞다 복사가 된다.
위와 같이 접속시 죽어버리는 것과 복사 되는 것을 반복
200기가 정도의 데이터를 살렸다.
600기가 중에 200기가 살렸으니 만족해야지.
20년개 모아온 각종 그래픽 프로그램들과 튜터리얼등인데 지금은 인터넷을 홀딱뒤집어도 구하지 못하는 자료들이다.
아깝지만.... 만족해야지!
아직도 열심히 반복작업으로 살릴 가능능성이 있나 찾아보는중...
하드디스크는 수명이 있다 그러니 7-8년이 다된 하드들은 믿지말고
그안에 데이터가 중요한게 있다면 새하드를 사서 옮겨야
이런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근데 절대 말대로 잘 안되지...
왜? 일단은 작동을 하니까 말쩡한줄 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