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에서는 노니 좋은걸 알아서 재래시장에서도 쉽게 볼수 있다고 하던데
어제 어머니께서 노니를 짜길래 포스팅을 해보기로 했다.
홈메이드 노니쥬스!!
노니 씨를 심고 열매가 열리는 나무가 되려면 그래도 1년은 걸린다.
망고나 아보카도 만다린 같은 것들은 성숙한 나무가 되려면 4-5년이 걸리지만
석류와 바나나 파파야 노니 같은 나무들은 비교적 1년 남짓 걸리는 것 같다.
꽃이피고 열매가 열리면 아이들 주먹 만해지고 익으면 연노란색으로 변한다. 그때 딴다.
피지에서도 노니를 수학할때가 되면 그리고 열매가 좀 귀해지는 때는 사람들이 동네를 돌매 열매를 따로 다닌다.
내가 볼때 한가정에 식구들이 다먹으려면 4-5그루만 심어도 충분 할 듯하다.
노니 열매를 따서는 깨끗한 물에 씻어서 어느정도 물기를 털어내고
맬패시킬 수 있는 적당한 통에 담아서 밀봄한다.
노니쥬스를 잘 담그는 비결은 최대한 깨끗한 열매를 구해 깨끗이 씻어서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고 밀봉하는거다.
만 3개월을 기다렸다가 노니를 짜는 날에 꾸껑을 열면 이렇게 되어있다.
물한방물 첨가하지않아 저렇게 검은 액기스가 내려진다.
자~ 이제 저걸 면포에 짜내는 작업을 해야한다.
혼자서하면 반나절 일이다.
노니향이 좀 강한편이라서 짜는 동안 온집에 노니향이난다.
큰공장에서는 저렇게 짠것을 저온살균이니 뭐니하며 열처리를 한다.
그리고 량을 늘리려고 여러 첨가물을 넣고서 가공을 한다.
100%원액이라고 하는데 100% 원액은 우리처럼 핸드메이드 홈메이드로 만드는것 빼곤 믿을 수 없죠! ㅎㅎ
지마켓에서 946 1리터도 안되는데 31900원?
원래 화산이 있는지역의 노니의 성분이 좋다고 되어 있어서 베트남산이나 태국제품들 보다도
하와이산이 더 비싸죠...
여기 피지도 화산이 있던지역이라 A급 상품이다.
이사하기전 집주변에는 노니나무가 좀 있어서 담기에 수월했는데 지금집주변에 그런게 전혀 없어서
어머니께서 집에 짜투리땅에 서너그루를 심으셔서 기르는 중이다.
우리도 먹고 한국에 동생네 준다고... 가끔씩 팔아서 용돈도 만드신다. ㅎㅎ
저렇게 다 걸러서 피트병에 담아 상온에서 보관하면서 먹으면된다.
피트병에서도 계속 숙성은 이루어진다.
사진에는 브라운색을 띠고 있지만 좀지나면 까맣게 변한다.
아침에 소주잔 한잔만 먹으면 충분하다.
다른거랑 같이 먹는다고 문제 되는 부분은 없는 듯하다.
아침에 커피를 꼭 마시는데 마시기전 노니한잔을 먹고나서 먹는데
아직까지 그걸로 문제되는 일은 없었다.
피지에는 몸에 좋은 열매나 식물들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내가 느낀건 그 모든것이 꾸준히 먹을땐 몸에도 좋고 도움이 된다.
하지만 뭔가 몸을 치료한다든가 하는 치료제 기능은 없다.
건강보조식품들이다. 도움이 되는거...
한국사람들은 몸에 좋다고하면 정말이지 열심히 찾아서 먹는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한 운동과 과하지 않게 먹는 식습관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결임을 잊지 않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