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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edia/Photographer

HDR이란 무엇인가?

HDR이란 무엇인가?

 

HDR은 High Dynamic Range 의 약자로 우리 말로 번역을 하자면 “넓은 휘도(輝度  Brightness)”라고나 할 수 있을까요?

인간의 눈은 대략 10,000:1 정도의 휘도(輝度  Brightness:가장 밝은 부분과 가장 어두운 부분을 표현할 수 있는 범위)를 인지할 수 있지만 디지털카메라의 그레이 스케일(흑백의 정도)을 8bit, 즉 2의 8승인 256정도 밖에 인지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요즈음은 기술이 발달 해서 컬러의 경우 24bit, 즉 16 million color를 인식하고, HDR.은 96bit(3 channels x 32bit)을 인식하는 것으로 정의를 내리고 있지만 실제로 종이에 인쇄할 수 있는 색감은 55,000을 넘지를 못하는 실정입니다.  

 

이렇듯 사진의 한정된 다이내믹 레인지를 조금이라도 더 확장시켜서 눈으로 보는 광경에 근접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사진술의, 그리고 카메라의 발전과정이라고 할 때, 그 과정에서 생겨 난 것이 HDR(High Dynamic Range)이라는 사진 방법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HDR은 필름이나 디지털카메라의 센서가 가지고 있는 한정된 다이내믹 레인지를 인위적으로 확장시키는 방법인 것입니다.

즉 한 장의 사진에서 가장 어둡고, 가장 밝은 부분의 범위가 넓은 사진이라는 말이 되겠습니다.

 

HDR은 특히 빛의 강약이 극심한 풍경사진이라던가, 건물 사진들을 찍을 때 한 장의 사진으로 다 표현 될 수 없는 빛의 강약을 노출이 다른 여러 장의 사진을 한 장의 사진에 표현되게 함으로써 가능한 한 우리가 눈으로 보는 것과 최대한 비슷한 사진을 얻으려고 사용하는 방법인 것입니다

 

그 동안 여러 방법들이 시도 되었었습니다마는 가장 많이 사용된 방법이 똑 같은 장면을 노출 부족, 정상노출, 노출 과도의 세 가지로 찍어서 합성을 하는 방법이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가 나오면서 모든 기록이 디지타이저 됨으로써 이 작업은 컴퓨터를 통하여 쉽게 이루어 지게 되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포토샾 CS3 부터 이런 기능이 주어지게 되었지요.

그러다가 요즈음에는 RAW File로 찍은 한 장의 사진을 가지고 컴퓨터에서 인위적으로 노출이 다른 3장으로 만들어서 합성하여 만들어 주기도 하다가, 아예 요즈음에는 카메라에서 브라케팅 (Bracketing)으로 3장을 연속으로 찍어 카메라에 내장된 컴퓨터로 만들어 주기도 하게 되었습니다.

 

HDR은 비교적 최근부터 알려지기 시작한 말이지만 그 역사는 길어서 실은 1850년 대부터 개발 되어 온 기술입니다.

필름 카메라의 시절에는 노출 차이가 큰 두 장의 사진을 찍어서 합성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하다가 한 동안은 필름 자체를 감도가 다른 3개의 층으로 구분해서 넓은 다이나믹 레인지를 가지게 하는 방법도 나왔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1956년 7월 2일 핵 폭발을 찍은 사진이 유명한 LIFE 라는 사진 잡지에 표지로 실리기도 하였었습니다.

 

그러면 노출 값이 다른 3장의 사진을 합성하기만 하면 HDR 사진이 되는 것일까요?

그건 아니라고 하네요. 저도 아직 그 경지까지 들어 가지를 못하였기에 남의 이야기를 빌려 오면 “HDR 사진을 만들려면 프로그램의 특징에서부터 촬영방법, 사진의 요소까지 모든 것을 다시 한번 더 생각하고 그 것에 맞게 촬영을 하여야 한다”고 하네요. 여기에서 말하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은 Photomatix Pro 와 Photoshop 두 가지를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 두 프로그램을 적절히 사용하면 꽤나 넓은 Dynamic Range 를 얻을 수가 있지만, 막상 그런 HDR을 얻어도 우리가 보통 가지고 있는 모니터로는 그 넓이를 보여 줄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 돈을 쓰면서 사진을 찍는 우리들은 이 정도의 이해로 만족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가지 더 부언 하자면 HDR 사진은 경치나 건물뿐 만이 아니고 일반 사진에서도 약간 그림 같은, 혹은 그래픽 아트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는 사진을 만들어 준다는 것입니다. 

요즈음의 기술은 iPhon 4에서도 HDR 사진을 찍을 수 가 있도록 프로그램이 되어 졌기에 그 이후에 나오는 거의 모든 Digital Camera에서는 이 기능이 자동으로 사용하실 수가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한가지 주의 하실 점은 사진이 찍히는 동안 움직이거나 손이 떨리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그러므로 삼각대는 필수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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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NEO HDR


제가 내리는 결론은 색감의 과장인듯 합니다.

그래픽디자이너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말이죠... ㅎㅎ

찍을때부터 기술이 들어가는 것도 있지만 그래픽적으로 모두 다르게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