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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Fiji/FIJI Daily

유난히 더운 2017년도 피지의 여름...


올 6월이되면 피지에 온지도 만4년이 된다.

그동안 나는 뭐가 변하고 어떤 변화들을 격었을까?

첨에 내가 피지에 왔을떼에는 몸과 마음 모두 상처 투성이에 병자였다.

2년간은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오로지 운동과 피지라는 환경에 적응하는데 올인했었다.

우증증과 목디스크로 인해 직장을 접어야했고 병원에서는 목디스크 수술을 계속해서 권유했었다.

어렵게 원하는 직장의 자리에 잘 자리잡았었는데 

하나님의 뜻을 나는 도무지 이해 할수가 없었다. 항상 그분은 친묵으로 대답하시는 분이여서

때론 "공평하신 하나님"이라는 말이 나에게는 공평하지 않은 것 같았다.


너무나 아름다운 자연! 걱정근심 없는 이곳에서 뭘하고 살까?

딱히 별어놓은게 많은 것도 아니고 나이는 한살 두살 더먹어가고

여기에 시티즌을 받고 어떤일을 한다는 것은 너무나 멀고 복잡한 일들이고


전과 다르지 않게 여전히 신은 나에게 손과 발을 묶어둔채 세상을 살아가라한다.

아직도 포기하는 것을 나에게 가르치고 싶으신 걸까?

내가하려던 것들 내가 바라던 것들 그 모든 것들이 그저 틀려서 항상 아귀가 안맞는 것이었나?

지나온 내인생마져 자꾸만 모든게 잘못되었었다! 라고 생각이든다.

단편적으로는 뇌병변 장애인이 울며불며 나온 초등학교와 겨우겨우 끝마친 중학교와 교문앞에도 못가본 고등학교와 28살에 들어간 대학교 4년.... 그리고 8년간의 직장생활  사이사이 일어난 나의 인생의 흔적들...

하나도 순서대로 자연스럽게된건 없다...

참 우울한 이야기다.

분명 신나고 즐겁고 행복했던 순간들도 있었을탠대 간사한 나의 마음에는 그런 것들은 어디로 간건지 애써 구석구석 뒤져서 찾아야만 몇가지가 스쳐지나간다.


나에게 무척이나 사치같은 사랑이 다시금 찾아오고

나에겐  너무나 과분한 좋은 사람을 주시고

나에게 어떤 선택을 하라고 하신다.

스스로 기간을 만들고

또 다시 대답없을 기도를 하고 또 한다.

무엇이 좋은 선택이고 무엇이 틀린 선택인지는 솔직하게는 나는 모르겠다.

그저 내가 피지에 와서 찾은 답은

"하나님이 하셔!" 이 말이었다.

단지 넉놓고 살수 있음을 니는 하기 싫다.

이래도 누군가의짐 저래도 누군가의짐

하지만 언해서 인지 원하지 않았는데 억지로인지 그것은 내인생에 중요한 척도다.


너무 글을 적지 않아서 그런지 두서가 없네...

지금 피지는 내가 격은 여름중 가장덥습니다.

너무 더워서 이렇게 개꿈같은 글을 남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