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데일리 포스팅를 한다.
별로 바쁘지도 않으면서 왜 이리 바쁜척을 했지? ㅎㅎ
오늘은 엄마님이 애지중지 하시는 타블렛이 고장이 났다.
올해 딱 70이신 우리 엄마는 여기 피지에서는 소일꺼리로 하시는 농사외에는 드라마를 보신다.
피지의 인터넷사정은 알다시피 좋지도 않고 비싸다.
하지만 여타 다른 문화생활을 하지 않는 우리집 식구들을 위해 평균 150블의 인터넷비를 누나가
내고 있다. ㅎㅎ 나는 그안에서 영화, 예능, 드라마 엄마랑 누나가 좋아하는 것들을 열심히 받아준다.
엄마가 다른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신데 귀가 잘 안들리신다 아마도 외할아버지 영향인듯...
그걸 해결해 주기위해 생각한게 타블렛이고 이어폰이었다.
타블렛은 내가 쓰던 중국제 저가 제품 2개가 있었다. 하나는 작년에 올해는 오늘 다 고장이 났다.
매일 같이 보는 것을 4년을 썼으니 본전뽑고도 남았다.
한국에서는 방송국에서 방영하는 위주로 보기 때문에 량으로 따지면 그다지 많지 않다.
하지만 여기서는 보통의 한 드라마 완결편을 보는데 3일이면 다 보신다. 아마도 영상을 본거로 치자면
20년을 컴퓨터 일을 한 나보다 더 많이 보시는 것이다. ㅎㅎ 대단하셔~
오늘 그래서 여기 피지에서 큰맘먹고 하나 사기로 하고 VODAFONE 으로 갔다.
얼마전에 전화기 충전하러왔다가 봐둔게 있어서 바로 여기로 왔다.
갤럭시탭S2 9.7 LTE 요즘은 인터넷으로 가격이 모두 오픈되어 있어 특별히 비싸고 바가지쓰고
그런거 없다. 한국가격으로 64만원 돈이었으니깐 대충 금액 예상하고 왔다.
보니깐 $1099 이었다. 거의 비슷하다.
엄마는 화들짝 놀라시며 혼자서 나름의 샘을 막 하신다... 어휴~ 노인네 걱정만 많아가지고
아무리 어른이라도 누구나 자기의 장난감은 하나씩 있다. 스스로들이 잘 몰라서 그렇지...
엄마에게는 이 타블렛이 친구고 장난감이고 보물이다.
스팩도 마음에들고 "엄마! 그런거 다 걱정하면 못사고 못해 그냥 야무지게 쓰셔~"
이것도 아마도 피지의 물가를 알아보는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
전자제품 이런 스마트기기들은 삼성을 선호해서 흔하게 접 할 수 있지만 컴퓨터나 다른 전자 제품은
중국제나 다른나라의 제품들이 더 많다.
냉장고 같은 경우는 엄청나게 비싸다. 만약에 이민을 생각하고 여기 오실 계획이 있다면 이민 올 때
냉장고나 세탁기는 거기서 장만해서 콘테이너로 가져오는게 났다.
피지의 여름이 시작이라 한낮에는 너무나 덥네요...
아마도 조만간 썸머타임이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