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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Video Scrap

Lucia (심규선) - 부디

분명 우울한 노래이지만 난 가끔씩 이노래를 들으면 심리적으로 위로를 느낀다.
루시아의 노래들은 이상하게도 그런 매력이 있다.
노래 한곡을 화가가 하얀백지에 그림을 그리듯 그런 작품을 만들어 나가듯 노래를 대하는 것 같다.
그래서 요즘 여느 오디션 프로그램들에서 심사자들이 말하는 진심이 전해지게 불러라고 요구 하는 것이 이해가 된다.

Lucia (심규선) - 부디


부디 그대 나를 잡아줘
흔들리는 나를 일으켜
제발, 이 거친 파도가
날 집어 삼키지 않게

부디 그대 나를 안아줘
흔들리는 나를 붙잡아
제발, 이 거친 바람이
날 넘어뜨리려 해

오~ 저기 우리 함께 눈물짓던
그 때 그 모습이 보여
이젠 눈이 부시던 날의 기억
그래, 그 순간 하나로 살테니

오~ 부디 다시 한 번 나를 안고
오~ 제발, 지친 나를 일으켜줘
우리 사랑 했었던 날들
아직 모든 것들이 꿈만 같아

오~ 부디 다시 한 번 나를 깨워
오~ 제발, 지친 나를 일으켜줘
다시 나의 손을 잡아줘
이제 잡은 두 손을 다신 놓지마, 제발

그대 이렇게 다시 떠나가는 날
이젠 언제쯤 다시 볼 수 있을지
우리 이렇게 헤어지면,
언젠가는 또 다시

오~ 부디 다시 한 번 나를 안고
오~ 제발, 지친 나를 일으켜줘
우리 사랑 했었던 날들
오~ 아직 모든 것들이 꿈만 같아

오~ 부디 다시 한 번 나를 깨워줘
오~ 제발, 지친 나를 일으켜줘
다시 나의 손을 잡아줘
오~ 부디 다시 한 번 나를 안아줘

부디, 다시 한 번 나를 안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