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컴퓨터를 바꾸면서 가장 잘못한 선택은 아마도 램을 싱글채널 16기가로 했다는 점일 것이다.
윈도우즈를 설치하고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설치하며 크고 작은 문제점들과 부딫쳤는데 가장 큰 문제들은 프로그램 튕김 현상들과 비싼 기계가 성능을 반밖에 못발휘한다는 점이다.
가성비를 따져보고 신중히 고려해가며 골랐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한 반도체 수급문제로 부품들의 가격이 정상이 아닌 원인과 달러가 올라서 그것에 신경이 쓰여 실질적으로 물건을 받아 사용시에 문제점들을 고려하지 못했다.
단순히 램뱅크가 고정이 아닌 2개의 슬롯이 있다는 것과 기본이 16기가 싱글램 구성으로 판매하는 것에 홀려 그 싱글램 구성의 큰 리스크를 예상하지 못했다.
아마도 8기가램 2개로 2채널 방식으로 했다면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그것이 같은 16기가지만 성능이 약 20%정도 오른다는 것을 몰랐다. 나중에 가격이 안정화가 된다면 16기가 하나더 더 추가해서 32기가 시스템을 꾸밀 생각이었지만 역시나 달러가 올라서 가격이 안정화 될거란 예상을 보기 좋게 빗나갔다. 오히려 좀더 비싸게 구매 할 상황이다.
유튜브에 그 많은 리뷰어들이 아무리 제품에 대해 자세히 말해준다고 해도 그놈의 이해관계들(광고) 때문에 실질적인 문제들은 전부 빠진 이야기가 많다. 그리고 표면상으로 모두 정품제품들만 다루고 이야기 해야 하니 80%이상 정품 아닌 제품을 쓰는 일반인들에게 도통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발생한다.
전 컴퓨터와 지금 컴퓨터와의 세대 차이는 6새대 정도 차이가 난다. 둘다 게이밍 노트북 라인의 제품이고 차이가 있다면 인텔과 라이젠의 차이? 정도 그리고 그래픽카드, 같은 엔비디아지만 960과 3060의 차이, 레노버와 아우스, 140만원과 200만원 차이 더 성능 높은 제품을 샀고 6-7년이 지났지만 결국 60만원을 더 주고 산 샘이고 30만원 정도 더 들여야 저 컴퓨터의 100% 성능을 다 쓸 수 있다는거다. 결국 6-7년이 지난 지금에 90만원을 더 주고 사는 노트북이라는 결론이다.
램을 싱글로 해서 지금의 컴퓨터를 아에 못쓸 상황인건 아니다. 전컴퓨터에서 설치조차 못해보던 3D그래픽 프로그램이 설치도 되고 굉장히 부드럽게 돌아간다. 그런데 전컴퓨터에서는 아주 잘 설치도 되고 잘 작동 하는 게임을 현컴퓨터에 설치를 하면 설치하다가 튕기던가 설치를 마치고 게임을 실행하면 이상한 숫자와 영문자 조합의 경고문과 함께 에러가 난다. 또다른 경우는 먹통이 되어 버리기도 한다. 이건 100% 메모리 오류때 보이는 현상이다. 또 어떤 아주 고사양의 게임은 잘 설치되고 돌아가고 어떤 고사양 게임은 방금 말했던 에러들이 뜬다. 그냥 게임도 안하고 안되는 프로그램들 안하고 쓰면 문제 없다. 게다가 그 모든 것들이 정품프로그램들이 아니다 정품을 안쓰는 사람은 불평을 말하면 인된다. ㅋㅋ 그런데 200만원을 넘게 주고 산 노트북인데 그런식으로 쓰려고 산건 아니지 않나... 뭔가 찝찝한 상태로 계속 쓸수는 없는 일이니깐...
속아픈 깨닭음은 스스로가 약게 군다고 굴어도 결코 그것이 나은 선택인 것은 아니다라는거... 당시에 25만원정도 더 주고 하드와 램을 더 넣었으면 지금의 문제도 없었을거고 돈이 더 들지도 않았을 것을 가격이 올라 30만원 정도 들게 되었고 결국 그때보다 5만원 더 드는거고 또 지금 주문해서 내손에 들어오기까지 2달은 넘게 걸릴 것이다.
피지라는 곳이 참! 문명과 동떨어진 그야말로 아름다운 자연과 시간이 멈춘 낙원 같은 곳인데 하지만 그속에서도 문명을 완전히 등질 수 없는 일이고 당장에 내가 돈이 있다 해서 원하는 물건을 사고 팔고 할 수 있는 곳도 아니다.
사람마다의 인생을 살아내는 모습이 다 다르다보니 서로의 입장과 생각은 그저 짐작일뿐 직접적인 도움은 서로에게 닿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