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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Fiji/FIJI Daily

Fiji의 인터넷 속도 10년전 보다 나아졌나?

금요일 저녁부터 인터넷이 먹통이 되었었다. 

사진에서 보면 왼쪽에 노란불이 하나 들어와 있는데 원래 정상적이라면 3개가 들어와야 한다. 하~ 저게  왜 또저럴까? 월말만 다가오면 희한하게도 꼭 인터넷이 말썽을 부린다. 
핸드폰에 핫스팟을 이용해 홈페이지에 들어가 챗상담을 신청 해서 사진보여주며 고장 산고를 했다.
접수처리 되면 컴플레인 넘버를 부여 받는다.
아마도 빠르면 월요일 화요일이나 되야 고치러 올거다...

다행히 오늘 월요일 아침인데 AS기사 왔다. 아마도 이지역에 내가 일순위로 배정됐나보다.
접수중에 전화번호랑 주소를 데라는데, 나는 전화는 내가 장애인이라 대화 하기 어려울거다. 누나한테 전화하라고 했다.  ㅎㅎ 누나가 집앞에  AS 왔다고 전해줬다. 내가 아무리 영어를 한다해도 그들은 전혀 내말을 알아 듣지 못한다. 솔직히 나는 일찍이 영어에 흥미를 잃었다. 그래서 보고 읽고 쓰는거에 신경쓸뿐... 결정적인 말하기는 내 능력밖이라 관심을 끊었다.
자우간 그래서 AS접수를 챗팅접수로 하는데, 이번에는 신속히 이루어진거다.

10년 전이랑 달라진 점은 통신이 3G에서 4G가 된거랑 아마도 이런 고객응대 일 것 같다. 
여기 인터넷 속도 보여 드리자면 ㅎㅎ

그러니 유튜브를 하는건 고사하고 업로드가 안되기 때문에 할 수가 없다.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피지 영상들은 피지에서 올린게 아니라 찍어서 다른 나라로 가서 올린거가 대부분이다.
참 그래도 이 나라가 동시대에 살아가는건.....
아마도 저 속도를 보고 피지인들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내눈에는 피지의 수준은 모든 부분에서 세계와 저 정도의 차이를 보이는 거겠구나 생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