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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Fiji/FIJI Daily

멍멍이들 땜에 잠을 못자요.

아우~~ 새벽 5시반인데 기여히 화를 못참고 밖으로 나갔다.

멍멍이들이 짓어대는데 30분이나 기다렸건만 그래도 계속 짓는거다.

으~~ 이런 멍청이들 대충 짓었으면 그만해야지...

피지인들이나 인도인들은 절대 멍멍이들에게 화를 내지 않는다.

화를 내는건 오로지 한국인들 부끄러운 일이지만 사실이다.

사실 그냥 일반의 사람들은 관광이나 휴양차와서 근사한 호텔이나 리조트에

머물다 가니 이런 멍멍이들과의 전쟁 아닌 전쟁을 치루고 있는 사실은 정말이지 아무도 모를거다.

아직도 좀도둑이 많은 피지는 개를 서너마리씩 키우는게 예사다.

키우는 것 까지는 좋은데 관리를 하지 않는다 묶어두지 않는건 당연한거고

심지어 밥을 챙거주지 않는다. 그래서 온 골목마다 배고픈 개들이 어슬렁거린다.

아침마다 개똥하며 쓰레기통 뒤집기하며 엉망이다.

이걸 좋다고 해야 하는 일인지 미개하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우리집은 어머니랑 나랑 오고 부터는 두마리다 묶어 키우고 밥도 정해진 시간에 준다.

묶여있다보니 테스(담장) 넘어로 다른 개들이나 외부인들이 보이면 그렇게 미친듯 지저댄다.

ㅠ.,ㅠ 사실은 개의 본분을 다 하고 있는건데...

밤이고 낮이고 짓으니 후~~~

사람이 아니니 뭐라겠나?


 


아~ 이넘들 둘다 '내가 뭘?' 이런 표정이다. 

그렇게 쳐다 보지마! 하나도 안이쁘니깐...

부탁이다 '까미야' '또또야' 적당히 좀 짓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