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처럼 해외직구가 굉장히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가만히 원인을 생각해보면 유튜브나 다른 영상 매체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제품들을 열심히 리뷰를해 주다보니 제품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아~ 그렇게 사용하구나... 하고 자연스러운 소비가 이어지기 때문에 자연스레 소비문화가 업그레이드 된 상황이라 해외직구도 어렵게만 느끼고 있다가 동영상으로 아주 자세히 알려주는 정도보들이 많아지니 너도 나도 해보고 와~ 국내에서 구매 하는 것보다 좋은데?
왜 국내 브랜드들도 한국 자체에서는 더 비싸게 물건을 팔지?
실제로 tv나 가전제품들에서는 흔히 그런 경우를 목격하기도 한다.
오늘 내가 처음 직구를한 이제품도 약간은 의외의 행운을 잡은격이라고 할까?
왜 이런 말을 하냐고요? 지출도 기분좋은 지출이라는 것도 있잖아요...
컴퓨터를 오래하면 할수록 보유하는 데이터들도 하루가 멀다하고 늘어난다.
더군다나 요즘은 빅데이터시대! 5테라, 3테라의 하드를 보유하고 있지만 여전히 모자라다.
그래서 틈이나면 자주 외장하드를 고르고 있던 참이였다.
그러다가 알게된 8테라 외장하드!! 그런데 미국내에서만 운영되는 사이트의 제품이다.
베스트바이라는 전자제품이나 가전제품으로 아주 유명한 사이트다.
여기에서만 파는 특이한 모델...
가격을 보면 아~ 매력적이네... 그럴거다..
근데 이 제품의 특이점은 매력적인 가격이 아니라 저 외장케이스에든 알맹이 하드를 말하는거다.
참고로 저 외장하드는 밀봉상태다.
저 안에 들어 있는 하드가
바로 바로 이넘이다.
433000원 맞다!
잉? 방금전 외장하드가 $180정도 였는데?
그렇다 알맹이 하드는 분명 저 웨스턴디지털의 RED라는 NAS용 하드이다.
이 어찌 웃지못할 일인가?
아마존에서도 저 가격에 팔고 있는 그 모델이 맞다!
그럼 저 외장하드를 파는 사람들은 뭐야? 이해가 안가겠지...?
더군다나 웨스텀 디지털이라는 하드회사의 스토어에는 저 외장하드는 없다.
저 외장하드는 베스트바이에만 판다.
베스트바이에는 저런 아이러니한 제품들이 간혹가다 있다는 사실!
내가 처음거래니깐 간단히 믿을만한 구매대행으로 구매를 진행시켰다.
그런다쳐도 엄청 이득을 보는 일이기에
구매대행 총액은 277000원!! (제품구매비+tax+운송료)
11번가에서 파는 가격은 하드만 433000원이었다.
156000원의 이득을 보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걸 사서 개인용 NAS를 만들려고 하는거다.
나는 일단은 그냥 외장하드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구지 밀봉을 분해할 마음은 없다.
이런 해외직구라면 알아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든다.
그런데 참 저 밀봉한 하드를 열어볼 생각한 사람이 대단하고
한국사람들에게 이런 정보를 알려주는 것도 감사한 일이다. ㅎㅎ 물건이 잘 도착하면 인증샷을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