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하던 남태평양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 주는 코럴 코스트 지역을 소개합니다.
모미 Momi 에서 시작하여, 퍼시픽 하버 Pacific Harbour 이전까지 펼쳐진 해변 지역을 코럴코스트라 칭하는데, 해변을 따라 산호가 목걸이처럼 연결되어 있다 해서 ‘산호해변 Coral Coast’라 부릅니다.
넓게 펼쳐진 산호 군들로 보호되는 이 지역의 해변에서는 멀리서 부서지는 하얀 파도의 포말들과 그 안쪽에 형성된 냇물처럼 맑은 바다의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넓고 길게 펼쳐진 백사장을 가진 나탄돌라 Natadola 해변, 화산으로 형성된 검은 모래 언덕이 있는 샌드듄 Sand Dune 이 위치하고 있으며, 모미 베이 Momi Bay, 코로레부 베이 Korolevu Bay 와 같이 산호군으로 둘러 쌓여 형성된 만Bay 들에는 오래 전부터 현지인들이 정착하여 마을을 이루고 살고 있습니다.
전통과 원시 자연이 잘 보존된 이 일대에서는 피지의 또 다른 모습들을 만날 수 있어 여행자들의 흥미를 끈다. 난디에서 가까운 곳임에도 알려진 것이 거의 없는 이 지역에는 기대이상으로 숙소와 즐길거리가 많다. 대표적인 숙소로는 인터컨티넨탈 리조트, 샹그릴라 피지언, 아웃리거 리조트, 망고베이 등이 있습니다.
코럴코스트 Coral Coast 는 FIJI에서 제일 큰 섬인 비티레부 Viti Levu 를 남북과 동서로 나누는 싱가토카 강 Sigatoka River 을 중심으로 펼쳐져 있다. 싱가토카 강은 FIJI에서 제일 높은 토마니비 산 Tomanivi(해발 1,324미터, 이전에는 빅토리아 산 Victoria 으로 불리었다)에서 코럴코스트 지역으로 내려오는 약 120km 길이의 강으로 FIJI의 3대강 중 하나입니다.
이 강을 중심으로 서쪽은 건조지역, 동쪽은 습하고 1년내내 푸르름을 유지하는 정글지역으로 나뉜다. 코럴코스트 지역에서 자주 보는 모습은 썰물시 파도가 부서지는 경계에서 낚시하는 현지인들의 모습과 해변을 자유로이 거니는 말들입니다.
여행자들은 여유로운 휴식과 더불어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멀리서 부서지는 파도를 배경으로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카이트서핑 Kite Surfing 은 보기만해도 시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