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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F12베를리네타 - F12berlinetta

Adam in Fiji 2016. 7. 15. 14:45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


2012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차량으로 599의 후속 모델. 599보다 한층 공격적인 모습이 특징이며 현재 판매되는 플래그쉽 페라리이며 성능 또한 가장 강력한 모델이다. 가격도 물론 가장 강력하다.


기본 출고가가 5억이 넘는 슈퍼카!

어떤 분들이 탈까? 일단은 극소수의 사람들이 탈 수 있겠죠. 아파트한채를 끌고다니는 격인데 금전적으로 별로 영향을 받지않는 나이지긋한 분들이 이차를 선택 할 것 같네요.

제가 40대인데 4대만 하더라도 이런 무난함을 지향하지는 않기 마련이니깐요.

저는 이런 디자인을 좋아하지만 정말 슈퍼카를 몰줄 알고 차를 아는 젋은 유저들로 하여금은 많이 외면을 당하고 실제로 인기도 그다지 없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전천후성과 완벽함은 그 어떤 슈퍼카들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는점!

그리고 데일리 슈퍼카 포지션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나가고 있는 모델이 아닐까 싶습니다.


[모트라인] 페라리 F12베를리네타 후리기 (1부)


[모트라인] 페라리 F12베를리네타 후리기 (2부)


공기역학에 초점을 두고 개발된 것이 특징으로 보닛 양옆에 위치한 바람구멍을 통하여 차체옆으로 공기가 부드럽게 흘러가도록 설계되어 있다. (문쪽에 움푹 들어간 부분) 이때문에 스포일러윙 없이도 고속주행시 약 120kg의 다운포스를 형성한다. 여기에 더하여 바퀴앞쪽 부분에 고온에서 자동으로 개폐되어 브레이크의 열을 식혀주는 액티브 브레이크 쿨링시스템이 들어가있다. 599XX 시리즈와 F1 머신을 디자인하던 노하우를 적극 활용했다고 한다.


자연흡기 직분사 방식의 6.3L V12엔진은 최고출력 740마력, 토크 70kg.m의 엄청난 출력을 낼 수 있으며, 7단 F1 듀얼 클러치 시스템이 들어가 변속 속도가 기존의 모델보다 더욱 빨라졌다. 이 자연흡기 V12엔진은 F140이라는 2002년 부터 지금까지 무려 14년 동안 전해져 오면서 끊임없이 개량된 유서 깊은 엔진으로, F140 중에서도 6,262cc로 가장 고성능 엔진인데 이는 그 페라리 FXX와 현제 페라리중 가장 빠른 모델인 FXX-K에도 쓰이는 중이다.나쁜 말로 사골엔진 


브레이크는 현제 페라리의 가장 최신형 브레이크인 3세대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CCM3에 ABS, 차체 자세 제어 장치가 포함되어 장착되며, 페라리의 서스팬션 컨트롤 시스템인 SCM-E가 탑제된 전자 제어식 서스팬션, 전자 제어식 차동 제어 장치(LSD) 그리고 페라리의 전유물이라고 할 수 있으며 F1-Trac이라 불리는 트랙션 컨트롤까지 탑제되어 나온다. 이 모든 전자 제어 장비는 스티어링 휠에 있는 마네티노 다이얼에서 총괄하여 제어한다. 거기에 미쉐린의 최상위 타이어인 파일럿 슈퍼 스포츠까지 기본 장착이다. 이러한 최신 기술의 떡칠로 인해 핸들링 감각이 섬세함을 넘어 날카로운 수준으로 미세한 움직임에도 즉각 즉각 반응한다고 한다.


차체는 스칼리에티 때부터 사용해온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방식을 사용한다. 당연히 전작과 완전히 같은 차체는 아니고 전작인 599보다 20% 경량화하고 무게 중심까지 더욱 낮췄다. 앞뒤 무게 배분은 앞 48% 뒤 52%로 거의 절반에 가깝도록 조정되었다.


0-100km/h 3.1초, 0-200km/h 8.5초를 기록하며, 이러한 성능을 바탕으로 페라리 피오라노 서킷에서 랩타임 1분 23초를 기록해 가장 빠른 페라리로 기록되었다. 현재 공식적으로 확인된 F12berlinetta의 뉘르부르크링 랩타임은 7분 33초이며, 이는 기본형 아벤타도르보다 느린 수치이다. 


성능 외적으로 일상 주행에 걸맞는 기능이 달려있는데, 매우 어울리지 않지만 HELE라는 오토 스타트 시스템이 있다. 즉 BMW나 벤츠 처럼 신호대기중에 엔진이 자동으로 멈춘다는 것. 그래 봤자 길에다가 돈 뿌리면서 달리는 연비다.


아벤타도르와 직빨비교를 많이 당한다. 하지만 이것은 F12에게는 수치다. 제로백만 4륜구동인 아벤타도르가 유리할뿐, 200km/h 이상에서 아벤타도르는 F12의 엉덩이만 쳐다봐야한다. 회사 기술력도 기술력이거니와[4]


탑기어 코리아 시즌5에 등장하여 리뷰를 가졌는데 458 이탈리아, 아우디 R8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당연하지 가격차이가 얼만데 농담 아니다. F12는 명실상부 페라리 최고존엄 기함이다. 4억 원 이하의 V8 엔트리 슈퍼카와는 비교 대상이 아니다. 탑기코에서 비교 대상이 심각하게 잘못 된 것이다. 대중적인 차량으로 비유하자면 벤틀리 플라잉스퍼를 리뷰하면서 폭스바겐 파사트나 현대 그랜저보다 좋은 차라고 칭찬하는 격이다.


2014년 6월에 극한정 원오프 모델인 F12 TRS가 공개되었다. 1957년형 250 테스타로사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제작되었다고 한다. 오너는 불명.


하지만 부호들에게 러브콜이 꽤나 있었는지 검은색의 F12 TRS가 스페인에서 포착되고, 디자인이 추가적으로 변경되고 회색 크롬으로 도색된 모델이 페라리 카발레이드에서 포착되었다. 사실상 원오프라는 타이틀은 버려진 셈.

2014년에 원오프로 제작된 모델인 페라리 SP 아메리카. 이 차 또한 TRS와 마찬가지로 250 테스타로사 현대적으로 해석한 것인데, 좀 더 클래식한 부분이 부각되었고 쿠페로 제작되었다.

2014년의 F12 기반 마지막 한정 모델인 F60 아메리카가 북미에서만 한정 판매되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페라리의 북미 시장 진출 6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모델이다. 디자인 모티브는 1966년형 275 GTB/4 NART 스파이더 모델이리고 한다.


2015년 3월에 '투어링 슈퍼레제라'라는 회사에서 F12를 기반으로 극한정 모델인 베를리네타 루쏘라는 모델을 제작했다. 디자인 모티브는 페라리 166MM 투어링에서 가져왔다고 하는데, 페라리의 공식 한정 모델은 아니지만 디자인의 완성도나 마감이나 엄청난 수준이라 거의 준 공식 차량으로 취급된다. 판매 대수는 고작 5대.


싱가폴 시장 진출 5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극한정 원오프 모델인 F12베를리네타 SG50 에디션이라는 모델도 존재하는데, 워낙에 희소한 모델인데다 공식 발표 또한 없어서 자료가 극히 드물다. 자세한 정보를 아는 차덕 위키러라면 추가 바람.


2015년 10월 중순경에 한정판 F12 베를리네타 TDF가 공개되었다. 과거 프랑스서 열렸던 자동차 내구 레이스인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에서 페라리가 1950~60년대 250 GT 베를리네타로 4연속 우승을 하는등 준수한 성적을 거둔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뒤에 붙은 TDF는 투르 드 프랑스를 의미한다. 기존 베를리네타에 비해 40마력이 향상되어 순수 엔진으로만 780마력을 뽑아낸다.[5] 0-100km 가속은 2.9초가 소요되며 0-200km 가속은 7.9초. 거기에 100kg 이상 감량되어 1400kg 정도의 중량을 보여준다. 브레이크의 경우 라페라리에 사용했던 브레이크를 그대로 가져왔다. 이 덕에 100km/h에서 정지까지 30.5m면 충분하며, 200km/h에서는 121m면 완전히 멈출 수 있다.

톤당 출력비는 530마력 정도로,포르쉐 918 스파이더, 초기형 부가티 베이론과 비슷한 수치다. 799대 한정으로 출시된다고 한다.


2015년 11월 30일 F12 TDF의 모든 주문이 완료되었다. 아직 출시도 안했잖아


F12 TDF는 대한민국에 총 4대가 배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