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Fiji/FIJI Daily

Fiji 에서 가장 효과적인 인터넷 사용 방법

Adam in Fiji 2022. 1. 15. 10:10

22년 새해를 맞이 했는데 피지는 요즘 매우 덥거나 비가 자주오는 우기중이고

3년에 한번씩 온다는 태풍도 아마도 올해는 오지 않을까 생각이든다.

아닌게 아니라 몇일전에 작은 사이클론이 지나갔다. 

다음주에도 사이클론 소식이 있긴한데 별로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

 

인터넷 이야기 할건데 왜 날씨 이야기부터 하는냐? 생각하시겠죠?

여기 피지의 전기사정과 인터넷환경 의료인프라 그리고 공공기관들의 일처리 수준은 여느 동남아 개발도상국들 보다 못하기 때문에 전기나 수도 인터넷이 끊길때 사전통보 없이 그냥 끊어 버립니다,

complain을 하면 되지 않는냐.... 해도 아무 소용없습니다. 

제가 사는 집에는 한국의 KT라인 처럼 전화선과 함께 유선 인터넷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

한달에 400GB를 활당 받고 FD$79냅니다. 3명의 가족이 사용하기에 넉넉합니다.

문제는 속도 입니다. 가장 환상 적으로 나올때 약 초당 20MB 입니다.  다운로드 속도가 나오죠. 실질적으로 데이터 다운로드는 초당 2MB죠 잘 사용하면 느린 속도는 아닙니다. 

근데 이게 일정하게 속도가 나와주는냐? 절대 아니죠 아주 미친 널뛰기를 합니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몇년 살다보면 또 적응을 합니다. 

근데 그나마 저 지랄 미친널뛰기 하는 속도의 인터넷도 느닷없이 끊어 버릴때가 종종 있습니다.

complain 전화를 해서 물어보면 어끄제 태풍오지 않았냐고 되려 나에게 물어본다. 그니깐 당연히 안되는거라고...헐~~~

그럼 공식적으로 인터넷이 안되고 있는거냐? 그렇단다.

그러면 니네 홈페이지나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지라도 하지 이렇게 일방적이냐고 물어보면(채팅상담에서) 그때부터 대답을 안한다. 뭐이런 X같은 대응이래?

한국의 10분의1, 아니 100분의 일도 안되는 서비스현황이다.

이번달도 데이터를 절반도 못쓰고 비용을 지불할 것 같다.

으~~ 열받아! 

 

그러면 일단 유선은 먹통이고 핸드폰은 그나마 유튜브도 보고 SNS도 하긴 하지만 다운로드나 다양한 일은 하기 힘든데 그래서 핫스팔 테더링 기능을 써보기 했다.

애플기기는 안해봐서 어느정도 속도가 나오는지 잘 모르겠고 내폰은 안드로이드다.

이제 1년 사용한 샤오미 REDMI K30 5G 모델이다. 

이게 AP가 스넵드레곤 765G고 램은 6기가 스토리지 128GB 이다.

아마도 비슷한 급에서 해보는게 맞을거다. 너무 저가폰에서는 아마도 버벅이던지 튕길 가능성이 있다.

보다폰이나 디지쎌에 가면 우리나라에 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EGG 데이터 서비스도 하는데 가격은 저렴하다.

처음에 무선인터넷 단말기 비용이 들어가지만 데이터 이용료는 한국보다 좀더 저렴하다.

그런데 내가 이 무선인터넷 단말기는 피지에 오고 얼마안되서 써봤는데 너무 자주 끊겨서 쓸수가 없울 지경이었다.

아마도 그때의(8년전)  무선인터넷단말기 수준이 지금에 핸드폰에서 할 수 있는 테더링 수준보다 못한 듯하다.

지금도 나아졌어봐야 여긴 최선이 4G 속도고 애초에 유선라인도 초당 20MB 수준인데 뭘 기대할수 있겠는가?

 

내가 1달정도 테스트 해봤는데...

핸드폰 통화 + 데이터 150GB 충전하는데 FD$25이다.

통화는 내가 직장인이 아니라 정확히 말은 못하겠지만 한달 사용하기에 충분하고 데이터도 인터넷검색 유튜브시청 게임 아무리 한다해도 150GB다 못쓴다.

목요일마나 하는 이벤트(5UP)로 충전하면 데이터를 190기정도 준다.

그러다면 핫스팟 설정해서 노트북이나 타블렛한데 연결해 놓고 쓴다면 아마도 피지에서의 인터넷 사용은 더이상의 가성비 사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세월이 지나면 더 나은 방법이나 기기들이 나오겠지만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환경에 따라 적응하고 적용 할줄아는 지혜가 필요하다.